[카드뉴스] 76년 전 거리로 뛰쳐나온 부산 학생들은 더 있었다
항일학생운동 ‘노다이 사건’을 아시나요? 일제는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킨 후 한국인을 침략 전쟁에 동원하고자 학교병영화 정책을 펼쳤습니다. 1940년 경남의 한일 학생들을 참여시켜 부산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 ‘제2회 전력증강국방경기대회’도 그 일환이었지요. 무장행군, 수류탄 던지기 등 15종목이 펼쳐진 대회. 당시 심판장은 경남지구 위수사령관 대좌인 일본인 노다이(乃台)였습니다. 그는 일본 학생들의 우승을 위해 대회를 편파적으로 운영